아르바이트 마치고 집에와서 동네 설렁탕 집에 갔다.
아빠는 설렁탕.
엄마는 도가니탕.
혜윰군은 해장국.
피곤해서 아빠보고 씨익 웃으면서..
"이렇게 안주가 좋은데 소주 일병 괜찮아요?"
무슨 이유에선지 웃으시면서 마음대로 시키란다.
아침부터 내 혼자 소주 한 병을 까고 집에 왔더니 졸린다.
동영상 하나 틀어놓고 자리에 누웠다.
오늘은 장애우 친구분들이랑 영화관람 하러 갈려고 그랬는데 이리 피곤하니 GG.
이따 이따 이따 세벽에나 일어날려고 누웠는데 전화소리에 눈을 떴다.
받으려는 찰나에 끊어진다.
.........0263
어디서 많이 본 번호다.
혹시? 하는 생각에 전화를 걸어본다.
안 받는다?
그러고 다시 누웠는데 같은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기억속의 그 번호가 맞는거 같아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러고선 영화 한 편을 본다.
하석진, 유진의 "못말리는 결혼"
포스터가 모든 스토리를 말해주는 듯 하다.
한 때 가난 김수미여사 가족과 풍수지리사 임채무씨 가족의 사돈되기 프로젝트?
유진의 어색한 털털한 연기만 빼면 이상하게 괜찮습디다.
★★★☆
정도의 별점을 줄 수 있습니다.
가까운 지인에게 추천은 좋지만 학교 및 회사 선배, 거래처 사장들에게 추천 시 조금 힘들어 질 수 있다 이 말입니다.
그나저나 이 포스터의 타이포 그라피.
"못"자에 나비넥타이.
"혼"자에 연지곤지.
저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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