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머니랑 외할머니가 부모님 일 때문에 싸우는 꿈을 자주 꾼다."
요즘엔 두 분 사이가 좋아지셔서 그런지 자주 꾸진 않지만 분위기가 냉랭 했을 때는 일 주일에 한 번씩 똑같은 꿈을 꿨다. 꿈 속의 나는 어린나이라 그런 일이 있던 배경은 모르겠지만, 그건 꿈이 아닌 과거의 기억이라는게 확실하다.
부모님이 6학년 때 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6년 정도의 별거 기간을 가지셨다. 두 분의 별거는 내게 있어 정말 큰 스트레스 였다. 외짝 가정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아닌 어른들의 싸움에 인한 스트레스였다. 모처럼 명절이라고 양족 집안에 인사를 가면 사위를 욕하거나 며느리를 욕하기 바뻤다. 그러면서 꼭 끝에 하는 말은
"너네 아빠 처럼은 되지 말아라" 아니면 "너네 엄마같은 여자는 만나지 말아"였다.
팔랑귀도 아니고, 나름 착한 성격을 가진 난 겉은론 웃고 속에선 무시해버리고 말았다.
정말 어른들 일에 끼어들고 싶지 않다. 부모님의 평판이 아무리 않좋아도 내 아비고, 내 어미다. 살인을 저지른 살인자라 하더라도 내게있어 부모님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고,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다.
퇴근 할 때 쯤, 팀장님께서 예외를 내는 코드좀 고치라고 오더를 내려주셨다. 그리고 나서 확인할게 있으시다며 만사 제쳐두고 그것 부터 하라고 했다. 요란하게 전화가 울린다. 일하느라 못 받았는데 계속 온다. 무슨 전환가 싶어 받아 보니 아빠 친구다. 다짜고짜 왜 전화를 않 받느냐며 화부터 내신다. 그리고 조금 감정을 가라 앉히곤 엄마한테 전화해서 이 번호로 연락 좀 달라고 한다. 뭐 일하면서 그 정도야 할 수 있는거니깐 간단히 전화해서 말만 전한다. 그렇게 또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 그 아저씨 한테 또 전화가 온다. 이번엔 갑자기 신세 한탄을 하기 시작한다. 다시 목소리가 격해지더니 이번엔 쌍욕까지 나올려고 한다. 그러면서도 꼭 이 말을 뒤에 붙인다.
"내가 너를 친자식으로 생각해서 이렇게 이야기 하는거야."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말씀은 전해드렸으니깐 난 아저씨와 부모님 일에 끼긴 싫으니깐 다신 전화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 했다.
이런 일 들 때문에 어른이 되기 싫었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바이오맨도, 우뢰맨도 아닌 피터팬이었다. 마냥 어린이였으면 했는데 회사 다니며, 재테크에 열 올리고, 어그레시브에 몸을 날리고, 일과 연애하기도 바쁜 어른이 되있다.
ps.그래서 뭐 어쩌라고? 퇴근이나 할련다.
요즘엔 두 분 사이가 좋아지셔서 그런지 자주 꾸진 않지만 분위기가 냉랭 했을 때는 일 주일에 한 번씩 똑같은 꿈을 꿨다. 꿈 속의 나는 어린나이라 그런 일이 있던 배경은 모르겠지만, 그건 꿈이 아닌 과거의 기억이라는게 확실하다.
부모님이 6학년 때 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6년 정도의 별거 기간을 가지셨다. 두 분의 별거는 내게 있어 정말 큰 스트레스 였다. 외짝 가정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아닌 어른들의 싸움에 인한 스트레스였다. 모처럼 명절이라고 양족 집안에 인사를 가면 사위를 욕하거나 며느리를 욕하기 바뻤다. 그러면서 꼭 끝에 하는 말은
"너네 아빠 처럼은 되지 말아라" 아니면 "너네 엄마같은 여자는 만나지 말아"였다.
팔랑귀도 아니고, 나름 착한 성격을 가진 난 겉은론 웃고 속에선 무시해버리고 말았다.
정말 어른들 일에 끼어들고 싶지 않다. 부모님의 평판이 아무리 않좋아도 내 아비고, 내 어미다. 살인을 저지른 살인자라 하더라도 내게있어 부모님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고,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다.
퇴근 할 때 쯤, 팀장님께서 예외를 내는 코드좀 고치라고 오더를 내려주셨다. 그리고 나서 확인할게 있으시다며 만사 제쳐두고 그것 부터 하라고 했다. 요란하게 전화가 울린다. 일하느라 못 받았는데 계속 온다. 무슨 전환가 싶어 받아 보니 아빠 친구다. 다짜고짜 왜 전화를 않 받느냐며 화부터 내신다. 그리고 조금 감정을 가라 앉히곤 엄마한테 전화해서 이 번호로 연락 좀 달라고 한다. 뭐 일하면서 그 정도야 할 수 있는거니깐 간단히 전화해서 말만 전한다. 그렇게 또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 그 아저씨 한테 또 전화가 온다. 이번엔 갑자기 신세 한탄을 하기 시작한다. 다시 목소리가 격해지더니 이번엔 쌍욕까지 나올려고 한다. 그러면서도 꼭 이 말을 뒤에 붙인다.
"내가 너를 친자식으로 생각해서 이렇게 이야기 하는거야."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말씀은 전해드렸으니깐 난 아저씨와 부모님 일에 끼긴 싫으니깐 다신 전화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 했다.
이런 일 들 때문에 어른이 되기 싫었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바이오맨도, 우뢰맨도 아닌 피터팬이었다. 마냥 어린이였으면 했는데 회사 다니며, 재테크에 열 올리고, 어그레시브에 몸을 날리고, 일과 연애하기도 바쁜 어른이 되있다.
ps.그래서 뭐 어쩌라고? 퇴근이나 할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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