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를 구독하던 중 메인에 좋은 포스팅이 있더군요.
(조인스 블로그인데 트랙백이 보내지지 않는군요. 그렇다면 보러 가시겠어요?)http://blog.joins.com/yjyljy/9385224

 남자는 두 쪽을 가져야 한다로 시작하는 글은 모든 이들에게 성공을 하기위해서는 "그 사람 A도 잘 하면서 B도 잘하더라."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라는 결론을 내려줍니다. 이거다 싶습니다. 이제 회사 다닌지 반년이 된 제게 이거다 싶은 이야기 더군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게임개발사로 저는 개발본부의 프로그램팀의 막내 프로그래머입니다. 지금 까지 담당해왔던 업무는 게임의 3D 배경을 편집하여 저장하는 맵툴과 게임 속 사용될 인터페이스인 GUI라이브러리를 제작해왔습니다. 회사 다닌지 얼마 안되서 나는 프로그래머니까 프로그래밍만 잘하면되.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얼마 전 까지도 제 목표는 개발프로세스를 설계하고 팀원들간의 협력을 이끄는 팀장이라는 직함이 아닌 그저 실력 좋은 프로그래머 였습니다. 저를 제외한 전 프로그램 팀원이 회사를 나가기 전 까지는요. 제 컴퓨터는 듀얼모니터에 각 각 닷넷2005 두 개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양반 다리를 하고 의자에 앉아서는 막히는게 있으면 꿍해가지고 모니터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잘 풀리면 키보드가 부서져라 타이핑을 해댑니다. 실력좋은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한 노력은 그거면 된겁니다.

 포스팅 따라 제게 더 필요한건 뭘 까요? 좋습니다. 신입치고 프로그래밍 실력은 머리가 좋아서 중급이상이라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A는 갖춰줬는데 B는 어떤걸 갖춰야 할까요? 헌트님은 A와 B가 이질적인 덕목이어야 하고 A하면서 B도 잘 하기는 상식적으로 어려워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덕목 중 프로그래밍 파트와 이질적이면서도 어려운게 그 답이 되겠군요.


"그렇다면 의견 받습니다."

#덧글 - C언어도 모르는 상태에서 게임프로그래머가 되겠다고 마음 먹고 1년 반 동안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C, C++, MFC, DirectX, Irrlicht, CEGUI, FreeType, Gamebryo, TCP/IP를 쓸 수 있는 정도가 되기 위해서 공부는 했지만 프로그래머라는 직업관에 대해서는 공부를 하지 못한관계로 요즘 이런 문제에 대해 자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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