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박군과 아침부터 오산에 있는 물향기 수목원엘 갔다 왔습니다.
▶ 물향기 수목원?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 인간의 만남"이라는 모토아래 2006년도에 개원하였답니다. 나무와 인간에 물이 더해진 만큼 수생식물에 대한 테마가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부지도 정말 넓었습니다. 김밥 싸들고 가기 딱 좋읍디다. 참고로 수목원 인근에 식당을 못찾은건지 없는건지 핫도그 하나와 닭꼬치 하나 먹은 힘으로 어렵게 어렵게 물향기 수목원 투어를 맞쳤습니다. 고로 포스팅의 주제는?
금강산도 식후경.
# 7호선 남구로역에서 국철 오산역까지는 6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참고로 오산역은 수원역에서도 한 참을 더 가야 다다를 수 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희뿌연것이 오후엔 더울꺼라고 경고할 듯한 하늘이 었습니다.
e420 + 40-150mm 물향기 식물원 입성 기념샷
# 커플티를 잘 차려입은 커플들이 사진 촬영을 부탁합니다. 사랑스런 마눌님이 있는 관계로 염장질을 당하진 않았습니다만 좋은 곳에 혼자 온게 미안해지더군요. 다음번엔 김밥 싸들고 손잡고 갈껍니다. 이 친구도 저 따라 e420 샀습니다. 함께 사진 찍으러 다닐 기회가 많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블로그에 자주 거론된 인물 중 한명 입니다.
e420 + 40-150mm 찔레꽃 그늘 아래
# 26살의 쾌할한 친굽니다. 솔로된지 두 어 달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소개팅 원하시면 댓글 달아 주십쇼. 음 마음 맞는 사람이면 됩니다. 입구에서 사 간 얼음물 아니었으면 탈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찔레꽃 향기 정말 좋더군요. 향기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만 찔레꽃 사진이 죄다 뭥미?
e420 + 40-150mm 물향기수목원 괸라소
# 관리소 치곤 하얗게 뺑키칠 되있는것이 너무나 알흠다웠습니다. 담쟁이 덩쿨을 심어놨었는데 담쟁이 덩쿨이 건물 벽을 덮으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자세히 보진 않고 담쟁이 덩쿨이라 으례 추측을 하고 있는데 지금 보니 나팔꽃 일 꺼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e420 + 40-150mm 폼 만큼은 프로다운 박군
# 더워서 그늘 찾아 산림박물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시원하니 좋더군요. 지은지 얼마 안된 건물이다 보니 깨끗하니 좋았습니다. 그런데 보수가 필요한 전시물이 몇개 보이더라구요. 이 곳에선 수중생태를 복원한 듯한 전시물과, 나무에 관한 사진, 숲과 관련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체험 전시물이 있었습니다.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e420+40-150mm
# 호수 주변엔 그늘이 많더군요. 물향기수목원 답게 수중식물이 많이 보였습니다. 돌다 보니 아빠가 아이에게 나무 혹은 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주말엔 가족과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그런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e420 + 14-42mm
# 연꽃잎차 드셔보셨나요? 차 생각에 꽃 잎 좀 따오고 싶었습니다. 생각보단 작았습니다.
e420 + 14-42mm
# 접사 한 번 찍어보고 싶어서 호수 주변에 있던 새싹을 찍어봤습니다. 새 순 까지 노란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늘이 많다보니 돗자리와 시원한 물에 김밥, 간식거리와 카메라, 책과 mp3만 있으면 하루 종일 쉬다 올만한 곳 이었습니다. 이상 한번 쯤은 가볼만 물향기 수목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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