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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나침반"
조금 늦게 후기를 올립니다.
설경구/김태희 주연의 "싸움"을 보러 갔다가 시간 때문에 아무거나 보자해서 보게됐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황금나침반에 대해서 판타지 장르라는 것 정도만 알았습니다.
게임 개발자 이다 보니 게임과 연관지어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세계관"이라는 기본 구성이 굉장히 눈에 띄었습니다.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판타지 장르의 세계관은 휴먼-엘프-오크-드워프 정도로 간추려 지는 반지의 제왕이나, 유럽의 신화의 세계관이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황금나침반"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영혼과 육체가 한 곳에 존재하는 인간(현 시공간의 사람)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어 존재하는 인간(영혼은 동물의 모양을 한 데몬으로 육체와 공존)
#영혼만이 존재하는 인간(동물의 모양을 한 데몬)

이 밖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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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전쟁의 제왕 북극곰
(아이스 베어의 우두머리 아머베어가 여행의 동반자)
#데몬과 인간은 떨어질 수 없으나 이것이 가능한 마녀
(헥스 또는 블레어위치)
#늑대 데몬을 지닌 사모예드인,
#집시
#세계의 지배자 메리스토텔리움?


 영화의 시작부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이러한 세계관에 익숙해진다면 황금나침반은 반지의 제왕보다도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앞으로 제작될 후속편이 정말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해리포터가 없어도, 잭스패로우가 없어도, 스파이더맨이 없어도 이 영화 한 편이면 충분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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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도 기도를 해야지만 그 사람이 하는지 알 수 있듯,
더욱이 한 낱 사람 사이에서는 말을 해야지만 알 수 있다.

"마음이 아팠다."

그녀 옆에 내가 있는데도 난 투명인간이 됐다.
그런 그녀를 보면서 얼마 전 친구와의 아픈 일이 떠올랐다.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제 부터 우린 친구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은 일이나,
아무런 이야기 없이 나를 투명인간으로 만들어 버리는 그녀와의 일이나,
별반 다른건 없었다.

그렇다고, 오해는 하지마.
지금 화가 난게 아니라 마음이 아파서 잠이 오질 않는거야.

말 보다도 글이 주는 오해가 얼마나 큰 질 알고 나서는 이렇게 글을 쓰는것도 무섭다.
어쩌다 그녀에게 이렇게 많은 걸 의존하게 됐는지 모르겠다.
나 분명히 벌 받고 있는 걸꺼야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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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라 토요일/일요일은 원래 쉬는거고, 월요일 출근 했다가 화요일 쉬는건데,
프로그래밍 파트 팀장님께서 프로그래밍 파트 모두 연차 쓰고 쉬기로 결정 하셨습니다.
여자친구도 월차를 그 날 같이 쉬게 됐습니다.

그래서 방금 제주도 가자고 얘기 했다가 퇴짜 맞았습니다.
"제주항공"이라는 민간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성인 2명 왕복으로 13만원 정도 밖에 않 듭니다.
친한 아저씨도 있겠다 물어보려고 연락 했는데 "시로"라는 한 마디로 접어 버립니다.
그래서 4일간의 휴가 기간 동안 제주도 가는건 포기 했습니다.

22일 저녁엔 쌈지스페이스에서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3집 발매기념 공연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 들려주고, 명동가서 크리스마스 선물 사주고, 종로 나가서 루체비스타도 감상해주고, 에버랜드 가서 무서운 것들도 좀 타볼 계획입니다. 맛있는 것도 먹고, 맛있는 술도 마시고, 정말 기대되는 연휴입니다.

어떻게 좋은 계획들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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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D-18
- 벡터 클래스의 데이터와 인덱스를 가지고 정렬하는 로직을 짜면서 삽질 했다.
하다 하다 않되서 잔게 10월 1일 밤 9시. 교실에서 의자 붙이고 잤는데 왠 모기가 그렇게 많은지. 그래도 깨워줘서 고맙다. 그렇게 3시 부터 AIManager클래스 설계 들어갔다. 포인터가 어디로 들어가고 나오고 어리버리 했지만서도 FSM에 대한 부분은 설계를 마치고 구현 작업에 들어갔다.

10월 2일 D-17
- 수업 시간에 비몽사몽. 다음 주에 있는 중간고사 정리 해주시는데 계속 조느라 작업도 못하고 수업 정리도 못했다. 그러고 정신차린게 오후 4시. 교수님께서 수업 않하셔서 의자 붙이고 대짜로 뻗어 자버렸다. 기분이 묘해서 눈을 떴더니 우리팀 코드 봐주시고 계신거다. 벌떡 일어났더니 잘잤냐고 물어보신다. 그래서 또 코딩. 다른 팀원들 저녁 먹는데 나는 초코과자 하나 사들고 올라와서 작업했다. 얼마 전 괜찮은 연봉으로 입사한 친구놈이 이런저런 이유로 회사를 그만뒀다. 그 녀석이 놀자길래 마무리 짖고 간다했다. 만나서 노래방 고고씽. 집에 와서 계속 AI설계 잡고, FSM수정하고, 그런데 졸린다. 보일러 따뜻하게 해놓고 방바닦에 지진다. 모기 때문에 또 깼다. 고마워 모기씨. 완전 승질나서 안경 쓰고 불켜는데 내가 누웠던 벽 주변으로 배가 볼록해진 모기들이 6마리나 앉아있다. 다 때려잡았다.

10월 3일 D-16
- 세벽 3시에 일어나서 바로 코딩 시작했다. 적과 아군 정보가 담겨 있는 벡터자료를 내부의 data를 통해서 정렬을 시키는 문제가 걸린다. 1시간 삽질 끝에 해결했다. 이게 정석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식으로 해결했다. vector의 index와 정렬할 멤버data를 for문을 돌면서 추출하여 리스트에 저장한다. 저장한 리스트를 sort시킨다. 멤버data로 정렬된 리스트의 반복자를 얻어와서 vector를 호출하는데 호출할 때 begin()->end()가 아닌 count가 size()가 될 때까지 data로 정렬된 list의 index정보를 가지고 vector를 호출하는거다. 괜히 쓸데없이 list메모리 낭비가 되는거 아니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vector자체를 sort시켜 버리면 적군의 턴을 컨트롤 할 수 없게 되버리지 않는가. 오랜만에 좋은 로직하나 짰다. 밥 먹고 학교 갑시다. 오늘 학교 가서 할 일은 CEnemy클래스의 moveTo()함수 내부에서 길을 찾고, 찾은 길을 따라 이동을 시키는것과 FSM에 정렬알고리즘과 AI문서를 이용해서 패턴을 만들어 주는거다. 왠만 하면 오전 중으로 끝내고 더 딜레이 되면 오후 중으로 끝내자. 끝내면 예전에 설계상의 문제로 중단된 UI작업 바로 들어갈거다.

10월5일 D-14
- 탄금 개발 일지 하루 빼먹었다고 개발을 하루 쉬었다는건 아니다. 날 밤 새고 수업듣고 중간 중간 잔게 모두 합쳐서 3시간 정도? 그러고서 또 날 밤 샜다. 정말 값진건 적의 아군에 대한 추적인공지능을 끝냈다는거. 아침 첫 차 타고 집에가서 씻고 밥먹고 오전 교양수업 가려는데 휴강이란다. 한 시간 정도 티비 더 보다 천천히 나왔지욥. 오늘은 추적AI를 포함한 탄금프로젝트 AI구현 이라는 역사적인 날로 만들기 위해 필사적으로 코딩.

10월 5일 D-11일
- DLL없이 AStar를 적용시키는 길찾기랑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속도도 많이 걸리고 말이다.
그 부분만 해결되면 2초 안으로도 끊을 수 있을듯 싶다.
조금더 dll관련 부분을 살펴 봤는데 문제를 찾은것 같다.
현재(절대경로)
m_pszExtension = GetStandardExt();
 LoadExtension(m_pszExtension);

수정할 것(상대경로)
LoadExtension("./standard.dll");
로 수정해서 궂이 절대경로로 dll을 링크시켜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학교에 가서 테스트 해봅니다.
지금 길찾기의 내용이라면 start-end에 대한 컨트롤은 되나 맵의 최대 거리에 대한 컨트롤이 헤깔린다. 짐작은 가나 정확히는 아직; 그러니깐 코딩 또 코딩. 2틀 잘 쉬었잖소.

10월 14일 D-5일
- 이틀 전 부터 CEGUI를 이용한 인터페이스 처리를 위해 분석을 하고 있다. 이전에 CEGUI를 분석 했던지라 쉽게 풀릴것만 같았는데 문제가 이만저만삼만사만오만육만..
오늘은 오후에 봉사활동 갔다가 계속 코딩 해봐야 겠다. 우습게 봤는데 쉽지만은 않아.

10월 15일 D-4일
- 완전 삽질하다가 오늘에서야 실마리를 찾았다. 분석하자. 코딩하고. 분석하고 또 코딩하고. 몇 일 안남았지만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충만.
- 팀장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큰게 아닌가 보다. 나도 다방이도 은잘이도 팀장님의 타겟이 됐다. 다방이는 울었는 모양이다. 이 일로 나도 팀장님도 다방이도 모두 더 단단해질꺼야. 물론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우리팀원들 화합도 더 굳건해지고 말이다. 그나저나 성호씨는 전화가 꺼져있다-_-; 왜?

10월 17일 D-2일
- CEGUI가 시스템에 탑재된 기념적인 날. 기념적인 스샷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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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게임완성일
아직 많이 모자르지만 이벤트와 전투시스템 구현의 거의 다 끝났다.
AI탑재는 됐고, GUI는 아직 작업 중이다.
금-토 열심히 해서 내 작업량을 끝내느데 주력하련다.
지난 밤 회식하고 학교 들어와서 노느라 피곤한 몸을 좀 뉘였는데,
그 동안 두 친구는 밤샘 작업을 했다.
혜윰군! 혼자만 자니깐 좋디?
편하게 지낸 몸뚱아리에겐 게임학회 참관의 기회따윈 없어!

10월 25일 게임완성일 몇 일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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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게임의 인터페이스 스킨을 CEGUI로 만들고 있는데,
스킨이 탑재된 기념적인 날 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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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이야기
 2007-2학기
22    객체지향프로그래밍Ⅱ 3 D+ 1.5
23    게임네트워크프로그래밍 3 B+ 3.5
24    게임자료구조 3 A+ 4.5
25    디자인론 3 C 2.0
26    윈도우즈프로그래밍Ⅰ 3 D+ 1.5
27    멀티미디어개론 3 C 2.0
2007-2학기 합계 - 취득학점 : 18학점   평점계 : 45   평점평균(교양포함) : 2.50  
전체 학기 합계 - 취득학점 : 78학점   평점계 : 292.5   평점평균 : 3.61
졸업학기 평점이 - 2.50
그래도 왠만한 사람들 시력보단 높아서 다행이다.
학점 높은 순서대로 3개만 골라서 올리고 나머지는 지워 버리면 되니깐.
전체 평점이 목표치는 나왔다.
큰 목표는 잘 해서 전과목 A+ 한 번 받아보는거였는데 취업 때문에 진작 포기했다.
참고로 졸업식은 안 갈꺼다. 월차 쓰고 놀러 갈거다.
게임관련 일을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한국IT전문학교" 정말 추천합니다.
하는거에 따라 2년 동안 학사학위도 딸 수 있고,
아마추어 게임 프로젝트 참여할 기회도 많고,
교내 프로젝트팀에 대한 지원도 빵빵하고,
회사 가서나 만져볼 수 있는 "게임브리오"라는 상용엔진에 대한 교육도 하고,
C언어도 모르던 놈이 졸업도 하기 전 20개월 만에 연봉 괜찮게 받고 취직해서 주어진 업무 잘 해내는거 보면 저도 신기합니다.


# 회사 이야기
프로그래머에게 금요일은 최악이다.
피로가 쌓이고 머리는 지쳐 이 때 작성한 코드는 논리에 맞지도 않을 뿐더러 비효율적이다.
오후에 삽질 하면서 짜던 소스의 심각성을 3시간 만에 깨달았다.
typedef의 힘으로 list자료구조를 vector자료구조로 바꾸면서 허무하게 완성한다.
팀장님이 그러셨다.
"옥아~ 삽질이 취미야?"
이제 두 달이 다 되간다.
자리가 워낙 개방 되있고, 업무량도 계속 있어서 업무시간의 블로깅은 꿈도 못 꾼다.


#재테크 이야기
회사 들어오기 전엔 월급 타면 암보험 하나 넣고, 적금에 몽땅 꼴아 박아야지 라고 생각했다.
입사 두 달 차.
국내 우량 주식 관련 펀드 한 개.
인도 인프라 관련 펀드 한 개.
용돈 쟁여두고 쓸 동양 생명 CMA 한 개.
인턴 끝나면 적금 30, 용돈 40, 나머지 돈으로 펀드나 들어야 겠다.
열심히 일해서 돈 모으고, 모은 돈으로 28살엔 결혼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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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우리 동네"의 컨셉은
"나와 친숙한 장소에서 나와 친숙한 사람에 의해 언제든지 살인이 일어날 수 있다."
라는 한 문장에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

극 중 이선균-오만석-류덕환의 과거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얽혀 있습니다.
어디서부터가 시작인지도 모르겠고, 영화의 끝이 뫼비우스 띠의 정말 끝인가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영화의 시작에 우리 동네를 보여주면서 시작했듯이 엔딩크레딧 역시 우리동네를 보여주면서 끝납니다. 스릴러라는 장르로서 시나리오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다른 스릴러물과는 다르게 극의 초반에 관객이 졸지 않은 이상 누가 범인인지 알게 됩니다. 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를 알고 있고, 살인의 시작이 뫼비우스의 띠 처럼 얽혀 있다면 관객이 원하는 것은 뫼비우스의 띠를 어떻게 자를까? 라는데 초점이 맞춰지게 되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손 쉬운 방법은 죽음입니다. 죽음 하나만으로 용서를 얻기도 하고, 한을 풀기도 합니다. 이선균-오만석-류덕환의 한을 풀 수 있을지는 몰랐어도 관객의 기대에는 못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동네"는 배우들의 연기가 좋은 영화이지 웰메이드 영화는 아닌것 같습니다.

 뒷담화지만 류덕환의 극 중이름은 "조효이"입니다. 성정체성 자체가 굉장히 모호한 이름입니다. 게임 속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을 만들 때도 그렇지만 캐릭터성이 중요한 영화에서는 주인공의 이름에 모든 것을 담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성정체성이 모호한 이름? 그리고 일련의 사건을 봤을 때 효이는 수연이보다는 재신을 더 사랑했을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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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줄임표.

친구가 자주 쓰는 닉네임이다.

딱 지금 기분.

왜 그랬어야 되는거지?

몸도 쳐지고 마음도 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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