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나니아연대기를 보고왔습니다. 많은 인원이 티켓팅을 하고 영화관람 하는거야 별다른 문제가 않됐지만, 스넥바에서 많은 수량을 한 번에 사려고 하니 문제가 있더군요. 콤보세트 15개를 주문하니깐 저희 줄에 있던 손님들께서 롯데시네마 측에 항의를 하더군요. 정답은 단순 했습니다. 한 줄 서기면 간단히 해결된다는 겁니다. 아니면 스넥바에서도 순번표를 통한 구매 방식으로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1편과 이어지는 내용이 많은데다가 취업자들께서 한글을 자막 읽기가 가능한 수준만큼 되는 취업자분들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그 분들께는 다소 부끄러워 하실 수 있는 이야기 이지만 이건 확실히 봉사자들이 알아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희들의 봉사활동 목적은 단순한 여가생활을 함께 한다는데 있는게 아닙니다. 여가생활을 하데 어떻게 하면 내가 아닌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건지와 같은 에티켓에 대해 알려드리는것도 큰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같은 경우 핸드폰을 열어 시간을 확인하시던 분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잘못됐다고 말 하는것도 저희들의 몫입니다. 영화가 끝나자 재밌게 보신 취업자분께서 박수를 치시며 일어나십니다. 뭐 이정도야 애교로 봐줄 수 있는거겠죠?

 날씨는 꾸물꾸물 했고 롯데시네마 스넥바의 서비스가 형편이 없었어도 어찌됐든 영화관 나들이는 잘 갔다왔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글 머릿말에 "봉사후기"말고 마땅히 쓸 내용이 없는 것 같아요.
좋은 머릿말 없을까요?

행복한 동행?
지적장애인분들과 함께하는 여가봉사 니깐 행복한 동행?

행동하는 양심?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의 이름이기도 하죠. 이제는 정말 큰 규모의 단체가 됐습니다.
큰 단체가 되서 장단점이 각 각 존재 하겠죠?

날씨가 궂은 관계로 원래 가려했던 경복궁에서 급선회하여 서울역사박물관으로 갔습니다.
"발우전"이라는 특별전시회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서울역사 박물관은 서대문역 4번 출구로 나가셔서 300m정도 가면 됩니다.
발우라는게 스님들 식기로 단순하 배를 채우기 위한 음식을 담는 그릇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더군요. 기억에 남는 건 음식을 담아 먹은 그릇에 물로 행궈 모두 마시는건 악귀를 어쩌고 저쩌고 한다는 의미가 있더군요. 악귀만 보고 지나쳐서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
시간이 늦어져 자세한건 중략.
..
그렇게 50여명의 봉사자와 지적장애인분들이 어울려 이번 주말 역시 잘 보냈습니다.


# 잠깐 다소 무거운 얘기를 하겠습니다.

무거운 얘기 들어볼래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매주 일요일엔 지적장애인 분들과 함께 여가활동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어젠 비가와 복지관에서 컴퓨터를 했습니다.
빔프로젝트로 영화 볼려고 외장하드를 들고 갔는데 얼마 전에 영화를 PC로 옮겼습니다.
대략 영화는 못보게 된거죠.

# 컴퓨터를 하던 중 영희씨가 어떤 글을 하나 보여줬습니다. 작년에 고인이 되신 아버님께 쓴 글이라고 하더군요. 벽제에 있는 미타원이라곳에 모셨다고합니다. 그 글은 미타원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구요. 그 글을 여러번 읽으시더니 눈시울이 붉어 지십니다. 워낙 성격 좋으신 분들이라 금세 또 컴퓨터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뀝니다.

# 두 어 시간은 그렇게 보내고 강당에 모여 과자를 먹었습니다. 경아씨, 관혁씨가 새로오신 봉사자분을 챙겨 주십니다. 저를 가리키며 "얼굴도 잘생겼고, 마음도 착해요." 라며 봉사자분께 칭찬섞인 소개를 해주시더니 "그런데 키는 좀 작아요" 라며 또 놀리십니다. 그 말에 또 다들 웃습니다.

봄비에 차분히 가라앉은 마음과 함께 지난 일요일도 잘 보냈습니다.



덧글 1
 같이 봉사활동하는 동생이 이런 말을 합니다. "오빠 여자친구만 없었어도 내가 확 낚아 채오는건데 말이야." 지금의 여자친구 말고 다른 여자는 눈에 않들어옵니다. 그 말을 듣게 행동한 것 자체만으로도 여자친구에게 미안해집니다.
덧글 2
 유입경로를 보다 여자친구 이름으로 검색해서 들어온 게 보입니다. 포스팅을 하는 순간 블로거에게 사생활은 없습니다. 2년 전에 만난 친구가 블로그를 닫으면서 남긴 말이 생각납니다.
"너무나 검색이 잘 되는 블로그. 이젠 문을 닫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지난 토요일 예닮교회??? 목사님께서 설립 하신 더불어 사는집에 다녀왔습니다.
http://www.mdfm.or.kr/

부평에 위치했으며 근육병 환우 2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아직 초등학생인 어린이 부터 서른을 넘기신 성인분들까지 그곳에 계셨습니다.
저는 식사준비 및 보조, 외출 보조, 청소, 컴퓨터 수리 등의 일을 했습니다.
정말 마음 아픈 시간 이었습니다.
그리고 환우분들과의 교류에 마음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

자세한 후기는 추후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자원봉사"라는거 큰 돈과 많은 시간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그저 작은 관심과 작은 움직이면 충분하다는 겁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행동하는 양심에서 1년간 사용될 김치를 토요일날 담궜습니다.
아침 9시에 시작해서 밤 12시에 끝났습니다.
아침에 일어난게 신기할 정도..
자세한 후기는 나중에 쓰겠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몇 일 전 창덕궁에 봉사활동을 갔었습니다.
티스토리 탁상 달력 이벤트에 응모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지난 주 봉사활동에 갔더니 장애우 한 분이 뾰루퉁해 계신겁니다.
좋아한다는 말을 했던 분이 다른 친구랑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기분이 상했던겁니다.
그 날은 영화를 보는 날이었는데, 영화관에도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잘 달래서 같이 들어갔는데 단체관람석이 아닌 맨 앞자리로 가십니다.
여자한테 차이기도 하고, 양다리로 이별통보를 받기도 했던 제 이야기를 합니다.
마음이 조금 열리셨는지 자신의 이야기를 하십니다.
지금까지 좋아했던 사람만 27명이었는데 한 번도 여자를 사귄적은 없다고합니다.
좋아한다고 적극적으로 대쉬할라치면 다른 남자를 좋아한다거나 그랬답니다.
그리고는 "연락하지마!" 혹은 "니가 장애인이니깐 싫어!"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눈물을 흘리십니다.
영화를 보면서 생각좀 해봤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제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이성이 생활의 불편함이 크든지 작든지 간에 장애를 안고 살아 가신다면 그 이성을 선택하는데 분명히 감점요인이 될거라는겁니다.

정말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그렇게는 말하지 말아주세요.
누군가는 정말 많은 상처를 받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기사보기
행동하는 양심으로 팬미팅 초대권이 날라왔습니다.
다른팀은 시간이 맞지 않아 장애우9팀만 손잡고 갔습니다.
팀장형님과 매니저님께서 선물 전달식이 있다고 저보고 무대위로 올라가랍니다;;

그렇게 세종대학교 대양홀로 이동해서 자리를 잡은게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느라 수고했다고 떡이랑 음료수 그리고 현장에서 쓰일 풍선을 나눠주더군요.
자리에 앉자 얼마 안있고 여러가지 동영상 자료를 틀어줍니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로 정말 유명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 자~알 생겼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환우 어린이 한 명이 나와 정일우씨의 생일 케익을 전달했습니다.
이건 뭐 그 조그마한 환우 어린이도, 행동하는 양심팀도 모두가 들러리 인겁니다.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팬들과의 질답 시간도 가지고 선물 전달식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바쁜 스케쥴로 마음이나마 함께 한다며 기부금 전달식을 하겠답니다.
웃으며 올라갔고 간단한 소개와 함께 봉투에 담긴 무언가를 전달 받았습니다.
2백만원 상당의 라식수술권 2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기분이 몹시 불쾌합니다.
연애인 한명이 만드는 부가가치는 중소기업의 그것 보다도 몇배는 클겁니다
영화 한 편에 몇 억.
CF 한 편에 또 몇 억.
브랜드 전속 모델로 또 몇 억.
이익창출 목적으로 봉사와 헌신이라는 명목으로 행해지는 모든게 싫습니다.
400만원의 돈을 주는 자리가 기자와 취재진 그리고 팬들이 모인 자리입니다.
그러한 자리에서의 갑작스런 선행은 달갑지가 않습니다.
건내받은 시력교정을 위한 라식상품권은 또 뭡니까?
라식과 라섹에 대해서는 잘 모르나 이건 단순히 시력교정술 아닙니까?
시각장애우 분들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필요로 한건 작으마한 관심입니다.
나랏일을 총괄하는 의원님들의 작은관심,
영향력있는 스타들의 작은관심,
움직이고 보고 듣고 말할수있는 모든 사람들의 작은관심.
관심을 행동으로 옮깁시다.
그러면 사회 그늘에 있는 이에게 따뜻한 한끼 식사가 돌아갈 수 있습니다.
연이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며 몸자랑을 했고,
다이나믹듀오와 함께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거침없이하이킥의 윤호와 신지가 나와 그들만의 토크쇼를 벌였습니다.
봉사자들도 친구분들도 지루해하며 그렇게 2시간을 앉아 있었습니다.

?물?음?표와 !느!낌!표 가득한 생애 첫 팬미팅 현장 이었습니다.
Do hypocrisy!
축하합니다. 정일우씨 이로써 선행스타 한 명 탄생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오늘은 조별 활동 모임하는 날이다.
25명 정도의 장애우분들을 4조로 나눠서 활동을 해왔다.
오늘은 각 조별로 하고 싶은걸 이야기하고 조별 활동을 하는 날이다.
미리 준비한 과자와 음료수를 먹고 어떤걸 할지 이야기를 했다.
그 중 경아씨는 박물관에 정말 가고 싶으신지 지난 주 부터 박물관에 가자고 한다.
하지만 다음 주에 역사박물관을 함께 가기로 되있어서 보류 했다.
한 분 한 분 여쭤봐도 별다른 말씀을 안하신다.
그래서 시간과 비용을 고려해서 몇 가지 의견을 내 놓고 다수결로 정했다.
노래방..볼링..탁구..포켓볼..보라매공원산책..
공원산책하다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간식거리를 나눠먹는것도 좋겠지만 비가 온다ㄱ-
포켓볼에 다섯명이 손을 들었다.
과반수 정도의 찬성으로 보라매공원 청소년 쉼터(?)에 있는 당구장에 가기로 했다.
평소 요금이 학생 600원, 성인 800원 밖에 안했다.
포켓볼 2자리, 사구 1자리를 한 시간씩 예약하면서 복지카드를 건냈더니 7200원이 청구됐다.
20여분이 시간이 남아 만화책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그곳에서 시간을 때웠다.
가위, 바위, 보로 편을 나누고 게임을 시작했다.
정신지체 장애우 분들이지만 손의 소근육 발달이 더디어 큐를 잡는데 무리가 있었다.
몇 번 가르쳐 드렸는데도 힘들어하셔서 큐 지지대 부분을 내 손가락으로 만들어 드렸다.
띠공, 않띠공을 따로 넣는 일반 룰과는 달리 넣기만 하면 되는 변칙룰을 적용했다.
우선씨의 게임의 룰을 어기는 고집으로 다른 장애우분들의 불만이 조금 있었다.
그래도 즐겁게 30여분만에 게임을 끝냈다.
여기서 조별 모임을 바로 끝내기가 뭐해서 큐를 사용하지 않는 포켓볼 게임을 했다.
행여 과하게 던져 사람이 맞지 않을까라는 조바심과는 달리 더 즐거워 하시며 게임은 하신다.
1시간이 지나고 당구장을 나서는데 비가내린다.
우산 없는 분들이 몇 분 계셔서 사이좋게 우산을 나눠쓰고 복지관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오늘도 끝..

모임 도중 조금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보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어젯 밤에 세벽까지 "쿠로사기" 9편까지 보고 늦게 잠.
2시까지 봉사활동 가야 하는데 늦게 잔 덕에 늦게 일어나서 2시 20분에 복지관 도착.
과자 먹고, 음료수 마시고, 아이스크림 먹고, 대화하고 노래부르고 춤추며 봉사활동 마감.
(분위기 조금만 다운됐다 그러면 날 무대에 세워서 춤을 추게 하시는 팀장님 사랑해요 유유)
봉사자샘들과는 헤어져 신림 "나무그늘"에 가서 먹고 마시고 음악 들으면서 책 읽고,
나무그늘에서 베르나르의 "빠삐용" 81페이지 까지 읽었습니다.
올 가을에 구입해서 읽을 목록에 추가해놓겠습니다.

책은 참 재밌었는데 신림동 "나무그늘"에 대해 한 말씀 하겠습니다.

나무그늘은 북카페 체인점입니다.
같이 간 아가씨가 그러는데 회사가 있는 평택에도 "나무그늘"이 있다고 하더군요.
종로 나무그늘만 갔는데 싸고 시원하고 조용하니 책 읽기 정말 좋은 그런 곳입니다.
그런데 신림점은 도떼기시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채워놓은 테이블마다 책 읽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수다 일색입니다.
나무그늘의 서버의 옷차림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세로줄무니가 들어간 큰 사이즈의 카라티셔츠에 국방색 카고바지.
님하자제좀.
나무그늘로 올라가는 1층 입구부터 풍기는 커피향에 양껏 기분 좋아졌다가 이게 뭡니까?
좋던 기분 싹 날라가고 좁은 테이블에 뭐 그렇고 그런 분위기.
레모네이드도 그닥.
아이스크림도 그닥.
초콜렛으로 데코가 된 아이스커피는 설거지 못한 컵에 나온모양으로 보였습니다.
신림점 나무그늘은 절대 갈 일 없겠지만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보겠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