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420/50-200mm at 외포리 선착장

지난 여행을 함께한 친구가 120만원에 50-200mm f2.8의 망원렌즈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표준렌즈가 14-42mm f3.5의 렌즌데 조리개값이 0.7인데 평소 찍던데로 찍으니깐 대부분 노출오버가 되는겁니다. 0.7차이가 그리 큰 줄 몰랐다 이겁니다.
테스트샷으로 여행 중에 몇 컷 찍었는데..결과물이 완전..렌즈 사고 싶은 생각에 야밤에 설치게 만듭니다. 실내 촬영용으로 조리개값 높은 단렌즈 하나 살라 했는데 단렌즈는 눈에도 안들어 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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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20/14-42mm at 홍대

           얼굴
                  - 윤연선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내 마음 따라 피어났던
그때 그 꿈을

신입 환영 술자리를 끝내고 집에 가는 길.
이쁜 노랫말이 적힌 bar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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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몇 일 전 부터 회사를 다니기 시작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 맥주를 들이킨다.
민석씨 이야기도 나오고, 소연씨 이야기도 나온다.
그 이야기를 무덤덤하게 받아 들이는걸 보니 시간이 많이 흐른 모양이다.
만원이면 술과 안주거리가 해결되던 단골집과는 달리 만원 아래의 요기거리는 찾아 볼 수 없는 술집을 나와선 편의점에 자리를 편다.
둘이서 그 큰 오뎅탕을 먹었는데도 허기가 지는지 맥주에 빵과 천하장사 소세지를 산다.
우리를 호구로 여기고는 얼굴이 까만 고양이가 다가온다.
소세지를 낼름 잘도 받아 먹는다.
여자친구도 가게에 들러선 나오는길에 천하장사 소세지를 숨겨다 건네주면 정말 좋아했다.
집에 오는 길 추석이라 김해로 내려간 여자친구가 더욱이 그립다.
"내 도착했다."라는 문자 한 통이 내 마음을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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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20/14-42mm
영등포 지하상가 데이트.
고등학교 후배들 만남.
사진 찍기.
친구 커플 만나 꼬기.
노래방.

바빴지만 좋았다?
좋았지만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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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20/14-42mm at 대림역

help버튼을 누르면 역무원이 뛰어온다. 혹은 문을 열어준다.
일을 할 때 만큼은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다.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아도 회사에선 내색을 하면 안된다.
또,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을만큼 바쁘다.
내 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help버튼이 지금 당장 필요하다.

선택의 순간에 신중을 가하게 되는 26.6살.
일도 결혼도 쉽게 결정하질 못할 나이 26.6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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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20/14-42mm at 봉사활동

어제가 분명히 처서였습니다.
처서가 왔다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하루였다고 어제 일기예보에서 그럽니다.
오늘 그럴꺼란 이야기는 한 마디도 없었지만 남방에 조끼까지 껴입고 아침부터 나갑니다.
여가활동 함께하는 봉사활동 행선지가 유람선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렇게 하루 동안 500장이 넘는 사진을 찍습니다.

혹시, 어떤 봉사활동 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http://actionslove.tistory.com/23
봉사활동 생각있으시면 주저말고 댓글 달아주세요:)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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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20/14-42 at 5417번 버스

2시간이 넘는 면접을 끝내고 집에 오는 길에 백수라는 타이틀을 버린다.
다가오는 월요일엔 출근을 한다.
다른 회사, 다른 월급, 다른 사람들이지만 "일을 한다"라는 목적어와 동사는 같다.
버스 안에서 일 할 땐 일하고, 쉴 땐 쉬는 사람이 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자책을 한다.
15분의 고민으로 다신 오지 않을 청춘을 버리고 일을 택해버렸다.
내 마음을 읽었는지 손잡이에 달려있던 정지버튼은 내 선택을 질책하듯 싸인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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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14-42, e420,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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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20/14-42
초 여름에 평창 여행을 갔더랬죠?
!@#!@#(!@#)!@# 액자가..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음..숫자로 이야기하면 70점 정도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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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us e420/14-42
1시간 30분이나 걸리는 출근길은 비를 자주 맞게끔 합니다.
집에서 나갈 때만도 멀정하떤 하늘이 회사가 있는 분당에 도착했을 땐 소나기를 뿌립니다.
카메라를 융에싸서는 가방에 넣습니다.
드레스다운된 옷차림이라 흔쾌히 비를 맞습니다.
이 곳과의 인연도 일주일 정도 밖엔 남지않았단 생각에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습니다.
첫 사랑과 첫 직장은 많이 닮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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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us e420/14-42
민소매 티셔츠에 마바지와 컨버스.
드레스다운 출근길은 늘상 즐겁습니다.
퇴근길에 여행 생각이 나면 어디로든 떠날 수 있을 것 같단 말입니다.
"드레스다운"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좋은 이유 중 하납니다.

덧, 사진 찍으려고 배에 잔뜩 힘주고 있었더니..아침부터..시원하게..했습니다. 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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