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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게 있어 큰 변화는 염세적이라고 말 할 수 있을 만큼 생각이 바꼈다.

국가대표 축구 선수 황모군이 미모의 미스코리아 출신 여자분과의 관계 후 임신이 됐는데 유산을 시켰다고 한다.
- 이런 이야기를 점심 시간에 동료들과 나눴다. 남자 두 명과 여자 한 명 그리고 나. 남자 두 명은 인간으로 태어나서 어떻게 그런 일을 저지를 수 있냐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아무리 임신 얼마 않 지났어도 아기는 고통을 느꼈을꺼라고 했다. (그러니깐 말이 유산이지 낙태를 했을꺼라며 이야기를 몰아갔다.) 나이가 어렸든, 그 여자와 결혼할 생각이 없었든, 한 여자와 한 아이를 책임질 힘이 못됐든 그건 그 남자와 그 여자의 사정이다. 주변에 흔히 있는 일 국가대표와 미스코리아 사이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이슈화 된거지 그 두 사람에게 도덕, 인격, 윤리에 대한 책임을 묻는거 자체가 코미디다. 아이의 고통도 중요하지만 함께 살게 될지 아닐지 모르지만 두 사람의 앞 날이 더 중요하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다가 된통 욕 먹었습니다. 함께 이야기 하던 여자 동료분은 재 이야기에 수긍을 해주더라구요. 이전 같았으면 저 역시도 도덕과 윤리, 인격과 사회적, 인간적 책임이 중요하기에 지금의 반대 입장에 서서 발언을 했을겁니다. 그런데 착한게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착해서 손해 보는것들이 않착해서 욕먹는거에 비해 더 큰 아픔이 되더라구요. 취미 삼아하고 있는 봉사활동에 대한 생각 역시 바꼈습니다. 남들 보다 조금 더 남는 시간, 조금 더 남는 힘과 지식을 이용해서 도움을 주고자 했던게 봉사활동 이었으나 지금은 도움과 나눔의 의미 보다는 내가 속해 있는 사회에 대한 관심으로의 봉사활동입니다. 태안을 갔다 온것도, 겨울철 김장봉사를 했던것도, 주 마다 하는 여가봉사도 같은 의미 입니다. 이양 만큼 염세적이 될려면 아직도 한 참 멀었지만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마냥 싫지만은 않습니다.

뭐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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