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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타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날 부터 파스타를 정말 좋아하게 됐습니다.
라면만큼 쉬운 음식이라는 것도 그 때 알았습니다.
파스타는 무조건 빨갛다는 편견도 그 일을 시작하면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빨갛지 않은 파스타도 빨간 파스타보다도 더 맛있을 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면발이 아닌것도 파스타라고 부른다는것도 알게됐고,
파스타에 감자칩과 포도주가 정말 잘 어울린다는것도 알았습니다.
벌써 파스타를 만들어먹기 시작한것도 5년이 되갑니다.
그런데도 면발을 어느 정도 넣어야 제게 딱 맞는 1인분이 된다는건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500원짜리 동전 정도의 굵기가 1인분이라고 하지만 그건 또 양이 작습니다.
혼자 먹을 건데도 하다보니 저래 많아졌습니다.
원래 마눌님이랑 먹기로 했는데 회사에서 약속이 생겼다고 늦을거랍니다.
이씨, 이럴 때 일수록 더 맛있게 먹어야됩니다.
스파게티에 포도주까지 곁들이고 싶지만 어제 맥주에 소주에 양주에 섞어 마시면서 3차까지 달린지라 술 생각이 않납니다.
대신 사라다를 곁들입니다. 이마트에서 산 AB형에게 어울리는 샐러드에, 사운전드아일랜드드레싱?과 맥도날드에서 산 스파이스 치킨 너겟. 거기에 포도주 대신 오렌지주스. 여자 친구한테 배신 당해서 혼자 먹게 됐어도 나쁘지 않은 저녁입니다.

자랑할 거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
넥슨에 이력서를 넣었는데 서류전형을 통과했습니다.
메일로 3문제를 보내줬는데 답을 월요일 2시까지 코드와 함께 제출하랍니다.
토요일도 위캔에서의 에버랜드 동행.
일요일은 행심에서의 관악산 동행.

그래서 시간은 오늘 밤 밖에 없다는 겁니다.
문제를 보아하니, 답은 간단하게 나올 수 있는 문젭니다.
그렇다고 간단하게 보내면 면접의 기회는 없을거 같군요.
시간 복잡도와 공간 복잡도를 잘 고려해서 작성을 해야 될 것 같군요.
메타프로그래밍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도 보이구요.
메타프로그래밍과 친숙하진 않지만 머리 좀 싸메고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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