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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애드먼드, 캐스피언이라는 3명의 훈남 3총사.
안젤리나 졸리의 입술을 갖고 있는 섹시 수잔.
전편 보다 성숙한 귀염성을 보여준 루시.

이 영화의 흥행 걸림돌 중 지명도가 그리 높지 않은 배우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 적으로 이 정도의 카피를 붙일 수 있겠는데 걸림돌은 기우에 지나지 않습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이런 영화를 보면(황금나침반) 게임과 많이 접목 시키려 합니다. 반지의제왕과 비슷하면서도 사뭇다른 세계관을 보여주는 "나니아연대기". "반지의 제왕"이 고전 판타지 세계관을 지녔다면, 현 차원의 인간들이 바위틈에 난 조그만 구멍을 통해서 나니아로 들어가고, 그 곳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진다는건 게임과 만화 속에서 많이 다뤘던 부분입니다. 세계관 자체의 신선도는 없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아빠가 나를 닮은게 아니고 내가 아빠를 닮은것이기 때문에 나니아의 세계관 자체는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세계관의 식상함은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세계관이기 때문입니다.)

특수효과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아이언맨 혹은 영화 장르가 비슷한 반지의 제왕과 비교해봤을 때 나니아연대기의 CG는 조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의 정령이 그 들을 도와 전투하는 장면에서 맵핑이 이상한건지 물이 물 같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뭐 나무가 춤춘다든지, 꽃잎이 날아다니는 장면과 같은건 기대 이하였습니다.

세계관, 특수효과 다음엔 연출적인 부분을 이야기 하고 싶군요. 영화에서 결정적 장면 중 하나인 피터의 1대1 결투 씬에서 연출력 부족으로 완전 지루했습니다. 소년과 어른이 싸운다는 상황 자체가 지루하게 만들 수도 있겠지만 질 것 같으면 외치는 "타임"말고는 지루함을 떨칠 수 있는 요소가 없었습니다.

재미없다던 나니아연대기 1편을 본 이유는 이 영화가 1편이기 때문입니다. 2010년에 나올꺼라는 나니아연대기 3편이 몹시 기대됩니다. 영화 속 끝 멘트 역시 의미 심장하더군요. 해리포터 만큼이나 성장해 있을 루시양에게서 섹시미를 찾을 수 있게될까요? 딱 고만한 딸이 있었으면 좋겠더라구요. 수잔양이 3편에 안 나올꺼라는 늬앙스의 멘트를 날렸는데 그 부분은 조금 서운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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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밤기의 더링님 덕에 GP506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감독님과 프로듀서 그리고 배우 이영훈씨가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알포인트가 전작인 공수찬 감독님께서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30년 전 월남전에 갔던 사람들의 자식들이 GP에.."

 영화는 조금 어이없었습니다. 안드로메다까지 갔다 왔던 스토리를 다시 지구로 가져오기 위해 정말 놀랍지도 않는 반전을 두고, 그 반전 속에서 영화를 끝내기위해 대사를 한 마디라도 했던 모든 이들을 죽입니다. 극의 내용을 함구해달라는 관계자의 이야기가 있어서 줄거리얘기는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그런데 저만 그런 걸까요? 21명의 GP506 대원들 중 기억에 남는 이는 두명 뿐입니다? 저 역시 군대를 다녀왔지만 군대에서 만난 일반 사람들의 캐릭터는 무궁무진 합니다. 다양한 지역, 다양한 연령, 다양한 직업의 남자들이 모이다 보니 재미있는 일 투성입니다. 그런걸 감독님께선 너무 무시해버리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복장, 같은 헤어스타일이기에 군대가 배경인 영화에서 캐릭터는 영화의 시나리오 만큼이나 중요하지 않을까요?

 참신한 배우의 발견은 좋았습니다. 이영훈이라는 배우인데 포스터의 맨 왼쪽에 해병대 머리를 하고 있는 분입니다. 꼴통 김상병? 뭐 그렇게 영화 속에서 불렸던 것 같은데 총을 들고 설치던 동료에게 팬티하나만 입고 다가가서 안심시키는 장면은 멋진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 분이 무대인사를 오셨는데 짧던 머리가 길어지니깐 연예인의 포스가 확 나더군요.

 음 그래서 이 영화의 별점은 ★★★☆☆


덧 - 한 번 쯤 생각해볼 문제는..수사관으로 나오는 천호진씨의 행동은 옳은가? 라는 겁니다. 행동을 옮기기 전 홀로남은 자신의 아들 사진을 보는 장면이 나라를 위해 희생을 결정했다라는 듯한 늬앙스를 풍깁니다. 하지만 제 눈엔 사이코 변태 똘아이로 밖엔 보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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쫒는자 : 김윤석(엄중호)
쫒기는자 : 하정우(지영민)

 영화 초반 부에 범인이 여자 주인공을 포박하고, 망치로 머리를 쳐 피를 흘리며 쓰러집니다. 전직 형사이지 현직 포주인 엄중호는 그가 데리고 있던 여자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범인을 쫒게 됩니다. 그렇게 범인은 잡히게 됩니다.

 이제 부터가 시작인겁니다. 추격자는 세븐데이즈와 같은 범죄 스릴러물입니다. 세븐데이즈가 스피디하다면 추격자는 이름과 다르게 굉장히 느립니다. 영화상 나오는 시간이 세븐데이즈가 일주일 이라면 추격자는 검사의 체포영장 발부를 기다리는 12시간이 답니다. 일주일을 2시간 속에 녹아내려는 세븐데이즈의 전개는 당연히 빠를 수 밖에 없지만 추격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추격자 속에서 바쁜 놈은 오리지 쫒는자인 엄중호 밖에 없습니다. 포주로 일하는 그의 직원에게 여러 일을 시키지만 아무 생각없이 움직일 뿐입니다. 경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설정은 다른 영화에서도 많이 보였습니다. 신선할게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주변인들 중 추격자를 본 사람의 태도는 대부분 이러했습니다.
"극 중 경찰들이 하는 행동에 화가 났다."
혹은
"여자로서 굉장히 찝찝했다."
혹은
"잔인하고 무섭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영화에서도 많이 보여준 설정 탓에 경찰들의 행동에 화가나지도 않았고, 잔인하지도, 무섭지도 않았습니다. 여자로서 찝찝했다는 평은 여형사에게 수사과정 중에 한 대사와 피해자가 여자라서 그랬던것 같군요. 마님은 이러한 평에는 동의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주변의 관평만 듣고 봤더니 어지간히 실망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도 CGV에서 판매하는 맥주 맛이 좋아 모든게 용서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대략 500cc되는 컵에 판매하는데 맥주 맛있기로 유명한 비어할레의 맥주맛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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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4일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지적 장애우 분들과 함께 관람했습니다. 광고도 많이하니깐 기본적인 시놉시스는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바로 "순간이동"능력을 지닌 초능력자들의 이야기입니다.

"%^&($%^*($%^)$%^_#$%("
장문의 글이 컴퓨터가 갑자기 꺼지면서 날라가 버렸다는~

 영화가 별로였던 이유는 공공의 재산을 마음대로 가져가는 "점퍼"나 이들의 옳고 그름은 중요치 않고 무조건 잡아 죽이는 점퍼 사냥꾼 "팔라딘"이나 모두가 나쁜놈이라서 영화가 별로였습니다. 선악의 구분이 이렇게 흐릿한 영화도 처음입니다.
 은행 금고로 마음대로 들어가서 돈을 훔쳐오고, 아침은 뉴욕, 점심은 파리, 저녁은 이집트, 겨울엔 아프리카, 여름엔 지중해 해변가로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주인공에게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재미보다는 부러움의 감정이 더 컸습니다.
 카메라 시선 역시 순간이동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주인공을 따라 다니려다 보니 카메라 역시 순간이동을 해야 됩니다. 즉, 순간이동을 하기 전의 사건이나, 사람은 자연적으로 잘려나가고 끊기게 됩니다.

 결론이라면 볼거리는 있으되, 배앓이는 좀 해야되고. 순간이동으로 극의 전개는 빠르되, 눈도 빨라야 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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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우리 동네"의 컨셉은
"나와 친숙한 장소에서 나와 친숙한 사람에 의해 언제든지 살인이 일어날 수 있다."
라는 한 문장에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

극 중 이선균-오만석-류덕환의 과거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얽혀 있습니다.
어디서부터가 시작인지도 모르겠고, 영화의 끝이 뫼비우스 띠의 정말 끝인가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영화의 시작에 우리 동네를 보여주면서 시작했듯이 엔딩크레딧 역시 우리동네를 보여주면서 끝납니다. 스릴러라는 장르로서 시나리오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다른 스릴러물과는 다르게 극의 초반에 관객이 졸지 않은 이상 누가 범인인지 알게 됩니다. 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를 알고 있고, 살인의 시작이 뫼비우스의 띠 처럼 얽혀 있다면 관객이 원하는 것은 뫼비우스의 띠를 어떻게 자를까? 라는데 초점이 맞춰지게 되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손 쉬운 방법은 죽음입니다. 죽음 하나만으로 용서를 얻기도 하고, 한을 풀기도 합니다. 이선균-오만석-류덕환의 한을 풀 수 있을지는 몰랐어도 관객의 기대에는 못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동네"는 배우들의 연기가 좋은 영화이지 웰메이드 영화는 아닌것 같습니다.

 뒷담화지만 류덕환의 극 중이름은 "조효이"입니다. 성정체성 자체가 굉장히 모호한 이름입니다. 게임 속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을 만들 때도 그렇지만 캐릭터성이 중요한 영화에서는 주인공의 이름에 모든 것을 담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성정체성이 모호한 이름? 그리고 일련의 사건을 봤을 때 효이는 수연이보다는 재신을 더 사랑했을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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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충무로가 스릴러물에 환장했나 봅니다.
많이 나오기도 하고 잘 만들기도 하고..
"검은집"이 싸이코스릴러 라고 하면..
"세븐데이즈"는 범죄스릴러 정도 되겠습니다.
스릴러물에서도 다양하게 장르를 나눌 수 있겠는데 세븐데이즈는 굉장히 모호한 느낌이랄까?
내용은 간단히 딸을 구하기 위해 범인의 사주를 받고 무죄인지 유죄인지 모를 사람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용쓴다는 겁니다.
이런 간단한 시나리오를 들으면 법정물을 한 번 잘 우려내줬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하지만 공판과정을 잘 그려내지는 못했습니다.
이 영화는 능력좋은 변호사이야기가 아닌 어머니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딸이 목숨이 걸린 재판에서 누구나 진실과 거짓. 모성애와 법의 경계가 모호해질겁니다.
김윤진은 그녀 만의 연기스타일(헐리웃식 조금 과장된..)로 영화 속에 잘 녹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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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본 영화는 꼭 그 역을 누가 했으면 더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세븐데이지"의 원신연 감독이 김윤진을 주인공으로 캐스팅 한 건, "킬빌"의 쿠엔틴타란티노 감독이 우마서먼을 주인공으로 캐스팅 한 것 과 같습니다.
한국에 연기를 잘 하는 배우는 많으나 그 역을 소화해 낼 사람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김윤진의 10년지기 친구로 나오는 "박희순"이라는 배우가 있습니다.
(이 분 목소리가 허스키하시고 그 외 많은 부분이 천상 배우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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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있더군요.)

뇌물 받아먹는 비리형사로 나옵니다.
"돈에 눈이 먼 영웅이" 정도의 타이틀을 달고 말입니다.
김윤진이 위험에 처하면 달려와 그녀를 구해주고 함께 딸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극 중 어머니는 많지만 아버지는 한 명도 없습니다. 이런 그가 딸아이의 아버지일까요?
(원신연 감독님의 이름이 여성스러워 분명히 여자감독일꺼란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더군요)


조금 아쉬움이라면 사건이 영화의 극 초반부에 벌어지면서 엄마와 딸의 관계 형성할 시간이 없어져 버렸다는 겁니다. 영화에선 아버지도 없지만 자식도 없습니다. 오로지 엄마만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시간을 더 들였다면 스릴러로서의 매력은 분명히 많이 약해졌을 꺼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패스!

+ 지난 주말 여자친구랑 신나게 봤습니다. 그 만큼 즐길거리가 많은 영화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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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접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거라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기대 하지 않은 만큼 실망도 없습니다.
별로 관심 없는 사람이 잘 하든 못 하든 나와 상관없으면 흥미거리가 생기지 않는 뭐 그런 이야기 입니다.
식객이라 함은 남의 집에 얹혀 살며 일 없이 얻어 먹으며 사는 사람입니다.
원작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란 생각이 듭니다.

1. 음식영화??
음식영화의 잘만들고 못만들고는 관객들을 얼마나 군침돌게 만들냐는 것이다. 슬픈 영화를 볼 때 온 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면 잘 만들어진 거고 그렇지 못하다면 아니다. 음식이 주된 내용의 영화라면 관객들을 군침돌게 하지 못하면 잘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다. 음식영화를 기대한 내게 식객은 별 점 하나 정도의 영화다.

2. 디워의 착한 이무기. 식객의 일본인.
여자친구는 영화의 후반부가 기분이 나쁘다고 한다. 역사보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우선시 하는 사람은 한국인. 잘못된 역사에 머리를 조아려 사죄하는 사람은 일본인. 일본인의 한 마디면 쉽게 풀릴 일을 영화는 2시간 동안 지루하게 보여준다. 디워의 엔딩과 다를게 없지 않는가.

대형회사인 CJ와 예당.
재미도 없는 영화도 그 들이 하면 극장에서 한 자리 차지할 수 있는거다.
세븐데이즈가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건 당연하다.
관객의 입소문과 대기업의 자본 싸움에서 세븐데이즈가 이기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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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화려하지 않은 후기입니다.
영화로 본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모습은 너무나도 처참했기 때문입니다.
확대
<네이버 영화 출처>


보면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전라도에서 태어나 10여년을 살았고,
전남 장성에서 군복무를 해서 외박을 10번도 넘게 보낸 광주의 과거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얼마 전에 본 웹툰이 생각났습니다.
고등학교 국사시간.
중요하고 잊지말아야할 현대사는 수능에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냥 읽고 넘어갔습니다.
조선, 철강, 반도체 강국의 자랑스러운 모습은 알리려 하고 치욕의 역사는 숨기려 합니다.
폭도와 빨갱이라는 이름으로 죽어간 우리 이웃들의 모습도,
시위진압과 빨갱이처단이라는 명분하에 작전명 "화려한 휴가"를 지휘한 사람들도.
잊지 맙시다.
그래서 오장육부까지 떨리도록 분한 일을 지휘한 사람들을 밝혀내고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영화 후반 김상경은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라는 계엄군의 말에 오열을 토하며 외칩니다.
"아..니..야.. 씨발 우리는 폭도가 아니야!"

광주민주화항쟁을 소재로한 영화가 만들어졌고 그 영화는 일주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 한 시각으로는 이 사건이 북한간첩에 의해 벌어진 광주폭동이라 이야기 합니다.
(광주폭동이라 이야기하는 사이트 http://study21.org/photo/518.htm)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북한 간첩 몇 몇을 추려내려는 군사작전에 의해 죄없는 162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이건 분명 잘못된 일임에는 틀림이 없는거 아닙니까?

+덧글
김상경이라는 배우를 좋아합니다.
꾸밈없는 편안한 연기가 맘에 듭니다.
이젠 좋아하는 남자배우에 박해일, 조승우 그리고 김상경입니다.
이요원의 짝눈은 참 매력적입니다.
혼란과 슬픔으로 오열하는 연기.
모든걸 잃고 절망하며 이게 모두 꿈이길 바라는 듯한 연기.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두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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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마치고 집에와서 동네 설렁탕 집에 갔다.
아빠는 설렁탕.
엄마는 도가니탕.
혜윰군은 해장국.
피곤해서 아빠보고 씨익 웃으면서..
"이렇게 안주가 좋은데 소주 일병 괜찮아요?"
무슨 이유에선지 웃으시면서 마음대로 시키란다.

아침부터 내 혼자 소주 한 병을 까고 집에 왔더니 졸린다.
동영상 하나 틀어놓고 자리에 누웠다.
오늘은 장애우 친구분들이랑 영화관람 하러 갈려고 그랬는데 이리 피곤하니 GG.
이따 이따 이따 세벽에나 일어날려고 누웠는데 전화소리에 눈을 떴다.
받으려는 찰나에 끊어진다.
.........0263
어디서 많이 본 번호다.
혹시? 하는 생각에 전화를 걸어본다.
안 받는다?
그러고 다시 누웠는데 같은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기억속의 그 번호가 맞는거 같아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러고선 영화 한 편을 본다.
하석진, 유진의 "못말리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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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미트 패어런츠"정도의 영화다.
포스터가 모든 스토리를 말해주는 듯 하다.
한 때 가난 김수미여사 가족과 풍수지리사 임채무씨 가족의 사돈되기 프로젝트?
유진의 어색한 털털한 연기만 빼면 이상하게 괜찮습디다.
★★★☆
정도의 별점을 줄 수 있습니다.
가까운 지인에게 추천은 좋지만 학교 및 회사 선배, 거래처 사장들에게 추천 시 조금 힘들어 질 수 있다 이 말입니다.
그나저나 이 포스터의 타이포 그라피.
"못"자에 나비넥타이.
"혼"자에 연지곤지.
저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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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용한 세상
출연 : 김상경(류정호), 박용우(김형사), 한보배(박수연), 정일우(류정호)
위탁 아동들이 한명 씩 살해되고 변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변사체의 공통점은 위탁아동이라는 것과 특정 버섯에서 채취되는 마약성분이 검출되는것 그리고 웃는지 우는지 알수 없는 삐에로 인형이 품에 안겨 있다. 이 사건을 쫒는 김형사. 그리고 위탁 아동 박수연. 박수연을 잠시 맡게된 류정호. 류정호는 조용한 세상에 산다. 조용한 세상에 살다 보니 눈과 마음으로 사람의 감정을 읽는다. 이건 초능력이 아니다. 류정호를 위탁 아동 연쇄 살해범으로 의심하고 다가온 김형사와 대화에서 이런 말을 한다. "보이는 것도 우린 놓칠 때가 많아."
조용한 세상에 살지 않는 사람은 놓치는 무언가를 류정호는 보고 느끼는 것 뿐이다. 초능력이 아니다. 강력반 형사들은 위탁 아동 연쇄 살해범의 다음 타겟을 박수연양이라 추측하고 신변보호에 나선다. 이와 동시에 용의자를 위탁아동 담당관으로 몰고 그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박수연양을 신변보호 하던 김형사를 차로 치고 유괴한다. 경찰들은 우연히 범인의 집에 들어가 환각성분이 있는 버섯으로 만든 스프를 먹은 도둑에 의해 범인을 파악한다. 류정호는 박수연의 앨범속 사진에서 범인을 파악하고 수연이를 구하러 간다...


 이 영화는 범죄 스릴러물이다. 한국영화가 스릴러라는 장르로 대박을 이루기는 힘들었다. 스릴러물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을 "모노폴리"라고 하면, 스릴러 라는 장르로 대박을 터트릴 수 있구나 라는 확신을 보여준 작품은 "극락도 살인사건"이다. "조용한 세상"은 "모노폴리"와 "극락도 살인사건"의 중간쯤에 있는 영화이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시나리오도 좋다. 연출력도 좋고 박용우도 좋다. 그런데 스릴러로써의 치밀함은 부족하다. 도둑이 우연히 들어간 집이 범인의 집이었고 도둑질 하러 들어가서 우연히 먹은 환각성분의 버섯스프로 인해 경찰에게 잡히고, 갑자기 취조하기 전에 밥 먹더니 우연히 나온 버섯 밑반찬에 버섯스프 이야기가 나오고. 이런것만 아니었다면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다. 과거의 상처를 자기희생으로 씻어내고 모노폴리의 그 것에 버금가는 반전을 남기고 끝나는 영화는 연출력의 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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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열혈남아
출연 : 설경구(심재국), 조한선(문치국), 나문희(김점심)
설경구와 조한선은 조폭이다. 나문희는 두 아들을 타향에 보내고 벌교읍내에서 국밥집을 한다. 서울 조폭 설경구과 조한선이 벌교에 온 건 나문희의 첫째 아들인 조폭 민대식을 작업하러 왔다. 상선을 타고 남극을 지나가다 실종된 아들 생각에 재국이를 자식처럼 대한다. 체육대회를 앞두고 벌교에 내려온 민대식을 작업하기 위해 들어간 국밥집에서 일을 끝내지 못하고 나온다. 이를 본 김점심은 마음 아파한다. 체육대회 당일 계주에 출전했다가 민대식의 눈에 띄고 학교로 숨어들어간 민대식을 쫒다가 둘은 마주친다. 먼저 찔렀으나 그를 아들처럼 대하는 국밥집 아줌마 생각에 차마 일을 끝내지 못한다. 이때 나타난 문치국..


 우리나라는 건달 영화가 정말 많이 나온다. 갱스터무비와 야쿠자무비가 하나의 장르처럼 여겨지고 있는 시점에서 조폭무비, 건달무비도 하나의 장르로 굳혀지고 있는 것 같다. 극중 문치국은 이런말을 한다. "건달이 왜 건달인지 아나? 건들면 달려들기 때문에 건달이야." 이 밖에도 건달, 조폭에 대해서 다양한 정의를 내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이는 조폭무비, 건달무비를 하나의 장르로 인정해 달라는 감독의 외침처럼 들렸다. 다른 조폭무비에서 처럼 시원한 액션은 볼 수 없었지만 멜로와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섬세한 연출을 경험할 수 있었다. 다방아가씨로 나오는 조미령(심이영)과 심재국의 멜로가 그것이다. 아쉬운게 있었다면 조폭 심재국에게서 오아시스의 덜떨어진 홍종두의 이미지가 느껴졌다. 설경구라는 배우에게서 약간 실망을 했다면 조한선의 연기는 뜻밖에 거슬림이 없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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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쏜다.
출연 : 감우성(박만수), 김수로(양철곤), 강성진(마동철)
규정에 얽메여 사는 공무원 박만수. 윤리선생님인 아버지에 따라 그의 꿈인 카레이서를 접고 공무원이 된다. 어느날 집에서는 아내에게 이혼 통보를, 출근한 구청에서는 과장이 해고 통보를 한다. 마지막인 그를 위해 마련한 회식자리에서는 모두들 축제 분위기다. 열받은 박만수는 성질을 부리고 그 자리를 나온다. 도로가에 걸려진 현수막도 찟고, 의자는 걷어차고, 소변금지라고 써있는 담벼락에 노상방뇨를 한다. 하필 파출소 담벼락이다. 그렇게 파출소에 잡혀들어가서 앉아 있는데 무전취식했다고 자신을 감방 보내달라며 양철곤이 등장한다. 양철곤이 난동을 부리는 사이 아내에게서 이혼 통지를 받자 이에 파출소에서 도주한다. 박만수를 쫒던 2명의 경찰은 부상을 입고 간신히 잡고 교도서에 보낼꺼라며 겁을 주고 경찰서로 이송한다. 이송도중 차안에서의 난동으로 차사고가 나고 이를틈타 총을 들고 도망친다. 그를 해고한 뇌물먹은 구청 과장에게 가서 실컷 두들겨 패고 그 동안 지켜온 온 갖 법규를 어기며 하루밤의 난동이 시작된다...


인생 막장에 관한 이야기이다. 모범생 박만수가 어떻게 하루 아침에 인생 막장으로 추락할 수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 그렇게 인생막장으로 추락한 박만수와 양철곤에 의해 사회의 악이 처단되고 사라진다. 끝내 그들도 사라진다. 하지만 변한건 하나도 없다. 그렇게 목숨을 던진 이들에게 마동철 형사는 "안돼"라고 외친다. 분명 그 말의 끝에는 "그래도 살아가야 되는게 인생이야"라고 말하는 듯 하다. 하지만 박만수는 "어느 쪽으로 갈까? 등 돌리면 쪽팔리지 않냐? 좋아. 전진하는 거다."라고 외치며 총성과 함께 페이드아웃된다. 그리고 나오는 한 장면. 양철곤이 박만수에게 "너 얼굴 보니깐 친구 없을것 같은데?" 라고 묻고 "이어 오늘 부터 내가 친구 해줄께."라고 연이어 말한다. 공감되지 않는 내용이다. 가족도 버리고 함께 죽음을 맞이 할 수 있는게 친구라니. 그런 인생막장의 순간에 구원을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 물론 양철곤이 영화 내내 그에게 형량이 어떻고 저떻고 쉴새 없이 떠들어 되지만 그건 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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