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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주제 다른 느낌 색다른 결말의 두 영화를 봤습니다.
<폭력써클> vs <뚝방전설>
두 영화의 정확한 통계자료를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흥행실적은 비슷할꺼란 생각이 듭니다.
개봉 시기도 뚝방전설이 작년 9월 초에, 폭력써클은 10월 중순에 개봉 했습니다.
극장에서 상영한 날수도 비슷하다 봅니다.

주연배우를 살펴보면 뚝방전설에는 박건형이 폭력써클에는 정경호가 나옵니다.
박건형은 연극배우로 활동 중에 <댄서의 순정>으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정경호는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스크린에 데뷔했습니다.
두 주연배우가 흥행실적에 미치는 파워는 비슷하다 봅니다.
(연기력이나 극중 케릭터와의 매칭률을 얘기하는건 아닙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상적인 인물은 종석이라는 케릭터입니다.
종석은 상호의 타이거와 대적하는 TNT의 리더로 수희를 사이에 두고 상호와 갈등을 벌입니다
(이 갈등구조가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종석이라는 인물이 싸우기에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흰자위만 보여주면 소름이 돋곤 했습니다.
스크린샷을 찾아봤지만 구할 수는 없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뚝방전설의 출연진을 살펴보겠습니다.
어울릴듯 안어울리는 3명이지만 영화상에는 자연스럽게 친구사이로 녹아납니다.
기존의 뚝방파를 몰아내고 이 들의 노타치파가 뚝방에 군림합니다.
졸업을 하고 박정권은 상춘이파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난 이치수.
이런저런 일로 박정권과 이치수는 징역살이를 하게되고 박정권은 다시 뚝방으로 돌아옵니다
이때 이치수는 뚝방근방의 재계발 사업에 띄어듭니다.
이런 저런 악연인 이치수와 박정권. 다시 뚝방에서 맞닥들입니다.

여기에서 이치수가 미스캐스팅이라 봅니다.
이치수역은 유지태가 맡았습니다.
올드보이의 잔혹하고 냉철한 이미지 그대로 나옵니다.
유지태의 비중있는 역의 깜짝출연. 이게 영화 마케팅의 일환이었나 봅니다.
하지만 어떤이도 그를 반기진 않았습니다.
그냥 <동감><봄날은간다>의 이미지면 충분한것 같습니다.
(본인은 관객의 입장에서 박해일, 조승우 두 배우를 좋아합니다. 유지태는 싫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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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방전설은 마냥 웃긴 코미디영화를 기대했고
폭력써클은 연기력 부족한 꽃미남, 꽃미녀의 영화를 기대했습니다.

뚝방전설은 그런 코미디영화를 보길 원했던 제게 배신감을 주다가 마지막 5분에 만족을 줬고
폭력써클은 훤칠하고 얼굴 잘생기고 나이도 어린것들이 연기도 잘한다며 좌절에 빠졌습니다

뚝방전설의 흥행실패요인은 두사부일체류의 영화와 별반 다를것 없다는 생각에 관객들이 발을 돌린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도 뚝방전설의 흥행실패에는 아쉬울게 없었습니다.
문제는  폭력써클의 흥행실패입니다.
폭력써클를 보러가기에 장희진의 네임벨류는 너무 약했던것 같습니다.

꽤 오래 전 부터 지나친 배우출연료와 마케팅비용의 지출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고 영화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영화계의 흥행표를 보면 대게는 스타마케팅을 통한 영화가 여러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타마케팅과 거대 엔터테인먼트회사의 독과점 방식의 배급등이 문제가 되는건 잘 만들고 잘 찍은 영화가 그런 영화에 밀려 설 자리가 없다는데 있겠습니다.
폭력써클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지 못한 아쉬움에 이런 글을 씁니다.
(전 이미 오래전에 막 내린 폭력써클의 알바생이 아닙니다.)
                                                          - 이미지 출처 뚝방전설과 폭력써클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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