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프로그래머'에 해당되는 글 3건

"CPU도 좋지만 메인 보드 관리 좀 해."
- 2008년 봄 날의 잦은 야근을 하는 혜윰군을 보며..

"너도 젊었을 때 포션 챙겨 먹어."
- 한약이나 영양재를 지칭해서 하는 말..

"프로젝트 기간은 짧고, 사람은 없으니깐 쓰레드를 잘 돌려."
- 넷이서 톱니바퀴처럼 협동해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자면서 하는 말..

김제동 어록 만큼이나 다양하지만 지금 생각나는 건 이 정도 밖에 없군요.
오늘도 가시면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가 클라이언트 작업은 않하고 프로젝트의 기반이 되는 라이브러리 작업을 하고 있으니깐 다독여 주시고 가셨습니다.
"에휴 너도 얼마나 클라이언트 일 하고 싶어 하는지 니 맘 안다. 그래도 천천히 해."

좋은 사수 밑에서 열심히 게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다섯 달 째 접어 들었습니다.
27살의 2년 차 게임 프로그래머. 앞으로의 제 모습이 기대됩니다.
야근하고 있는 지금 앞으로가 몹시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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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깨지지는 않는군요.
작년 경북 시나리오 공모전 우수상을 받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개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장황한 설명은 던져두고 대략적으로 어떤 게임인고 하니,
3D게임으로 턴방식의로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특색이라면 스킬 발동시 음악과 함께 원형의 리듬액션 패널이 나옵니다.
리듬액션의 성공율이나 콤보에 따라 데미지가 다르게 들어가게 됩니다.
위 스크린샷은 오늘 1시에 있을 게임데모(?)발표에 시연할 튜토리얼 스테이지가 되겠습니ㄷ.
그림속의 꽃미남 캐릭터는 신라 화랑으로 모랑이라는 캐릭터가 되겠습니다.
원화도 좋지만 모델링도 상당히 알흠답습니다.

이제 게임 완성까지 40일 정도 남았는데 그 동안 정말 어슬렁 어슬렁 작업을 한 것 같습니다.
방학 한 달 밖에 않 남았는데 프로그래머로써 슬럼프가 올 때마다 보고 마음을 다잡는겁니다.
교수님이 학교 프로젝트 팀 중에 우리 팀이 개발난이도가 제일 어렵다고 많이 걱정했습니다.
보란듯이 완성할 겁니다.
그래서 전주게임엑스포도 나가고, G-Star도 나가고, 학교 프로젝트실무대회도 나갈겁니다.
상금 싹쓸이 해가 졸업하게 되는 올 겨울에는 팀원들끼리 근사하게 여행을 다녀올겁니다.
밤새면서도 이렇게 재밌게 웃고 떠들면서 작업한 기억이 없습니다.
완성하는 그 날 까지 어제밤 작업하던거 생각하면서 달리겠습니다.

프로젝트실 화이트 보드에 팀장님이 얼마 전 답답한 마음에 이런 글을 써놨습니다.
"그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 만드는게 어렵더냐?"
게임개발자로 밥벌이 하는 동안 두고 두고 새길 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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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준비하느라고 2주일을 고생고생 한것 같습니다.
지난 방학에 키보드 컨트롤 구현해 놓고 버려둔 소스 가져다가 기획자가 원하는 컨트롤을
달았습니다.

기획자가 원하는건 리듬액션SRPG게임.
마그나카르타 진혼의 성혼?
그 게임과 전투씬은 비슷하답니다.

그건 그렇고 그래픽팀이 모델 잘 뽑아줘서 허접해 보이진 않군요.
늑돌이는 달리는 에니메이션 뿐이라 저 자세로 세워놓기만 했습니다.
미니스커트 입은 소녀는 T팬티를 착용했었으나 다른 그래픽 팀원의 반발로 지웠답니다ㅠ
저 소녀는 걷기/달리기/공격/점프/대기 이렇게 5장면의 바이패드 에니메이션이 달렸습니다.
이와 더불어 오후에 있을 팀별 PT발표 시간에 얼마 전 만든 리듬액션프로토타입과 지난 프로젝트 "Goddes"를 시연할 겁니다.

이걸 이 고생하면서 만든 이유는 오늘 학교 게임개발팀 중 우수 팀에 한하여 프로젝트실 및 컴퓨터를 내준답니다. 소문이지만 상용엔진도 내준다고 하는군요.
학교에서 프로젝트실 입주를 목표로 여러팀이 경쟁하고 있는데 만약 입주한다면 팀원의 사기고충 및 팀 네임 벨류 상승과 무난한 프로젝트 2기 모집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따를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 팀의 프로그래머 입니다.
지난 연말 부터 만들어 오던 3D기반의 2D슈팅 게임을 완성 시켰고 3D는 처음 입니다.
지형 충돌과 더불어 마우스픽킹과 리얼타임쉐도우. 그리고 버텍스쉐이더를 이용한 워터서페이스 표현까지.
아무런 생각도 없을것 같던 MAX에서 작업한 모델에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오늘의 이 기분 잊지 않고 어느 게임 회사에 가더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말이지 프로그램 실력은 누가 얼마나 오랜시간 앉아 얼마나 많이 봤냐 혹은 많은 줄을 코딩했냐에 따라 그 실력이 나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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