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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윰군은 게임회사 개발팀의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입니다. 사진은 어젯 밤 야근하다 찍은 사진이구요. (폰카라 어두우면 노이즈가 확실히 심하군요.) 첫 회사 면접 본다고 잔뜩 긴장하고 들어왔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7개월 째 일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왼쪽엔 작성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설계도와 같은걸 프린트 해서 붙여놨습니다. 음 메인 캐릭터와 연관된 부분만 붙여놨음에도 스무 장이나 됐습니다.

- 갈색 우드락에 중요한 업무 진행 사항을 붙여놨습니다. 왼편에 붙은 포스트잇은 소과제이고, 우측에 붙은 포스트잇은 대과제가 되겠습니다.

- 노란색 집게가 물고 있는건 티스토리 달력 이라죠? 달력 사이에 회사 영수증 보관하기 딱 좋더군요.

- 책상 위의 한라봉은 부장님께서 준겁니다. 사모님이 제주도 분이라 이런거 진빼이로 많이 얻어 먹고 있습니다.

- 책상 밑의 인형은 봉사활동 가서 만난 승은씨가 선물해준 핸드폰꽂이인형 입니다. 핸드폰 스카이로 바꾸고 나서 진동소리가 조용해서 쓸 일이 없군요.


 회사 일 재밌습니다. 경력이 안됨에도 메인급의 일을 담당하고 있어서 그런지 부담감도 심하지만 재미있게 하다 보니 부담감도 때론 즐겁더군요. 앞으로 게임 완성 할 때 까지 이 자리에 콕 박혀 있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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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자일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습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45개 중에 1/3 가량은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것이었습니다. 물론 어떤게 좋고 나쁘니 그렇게 했다가 아닌 그런 방식의 개발이 몸에 맞고 효율적인것 같아 몸이 움직이고 있던겁니다.

스탠딩회의
런치회의
타임박스
코드를 릴리스 할 수 있게 유지
단위테스트의 사용


 이렇게 실천하고 있는 여러부분이 있어 애자일한 개발방법이 마냥 별나라 얘기 같지만은 않았던것 같습니다. 현재는 소스세이프와 CVS의 개발 환경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런걸 모르던 학생시절엔 코드통합과 데이터의 교환을 원시적인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코드의 통합은 최대한 모듈화 해서 가끔씩 합쳐주고, 릴리즈 가능한 최신버젼은 데이터와 함께 압축해서 메신저를 통해 교류했구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소스세이프와 CVS는 팀프로젝트에서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애자일 프랙티스 실천방법 45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2. 애자일 시작하기
3. 애자일 기르기
4.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제공하기
5. 애자일 피드백
6. 애자일 코딩
7. 애자일 디버깅
8. 애자일 협력
9. 에필로그 - 애자일로 이동하기



 애자일이란? 에서 시작해서 애자일한 팀으로의 탈피 까지 구성 한 번 탁월하다. 이런 구성이 18,000원! 다소 비쌀 수 있지만 멋진 개발자가 되기 위한 투자라면 꿔서라도 살 판이지만 팀장님 책상에 있던걸 빌려서 읽었습니다. 이걸 다 읽고 나서 작업을 하는데 큰 변화가 생겼더랍니다. 땜질식 코드, 미루기식 작업은 아예 찾아 볼 수 없고 설계와 코드가 머리에서 쥐어짜내고 코딩한 만큼 진화하더랍니다. 캐릭터의 ID, HP, SP를 캐릭터 머리위에 표시하는 작업을 하는데 애자일한 방법으로 애자일한 코드, 애자일한 주석으로 작업을 했드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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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project.com
방대한 프로그래밍 자료를 보유한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자료를 통해 undo/redo와 이미지버튼을 쉽게 구현을 했었습니다.
구독하는 코드 프로젝트 소식지에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 이렇게 올립니다.
프로그래머들의 크리스마스 소원에 대한 설문결과 입니다.

"DirectX 마스터"
"Visual Studio 마스터"
"STL 마스터"
"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수학과 물리 이론 마스터"
"겜브리오 마스터"


정도의 호칭을 얻을 수 있는 정도의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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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패라리, 빠른 인터넷 접속 환경, 새로운 직업, 기타 기기, 승진, 개발시 장애물이 생겼을 때 도와줄 협력자, 완벽한 프로그래밍 언어, 닷넷 환경에서 클래스, 함수, 변수를 없에버리는것 @_@a, 내 스타일과 재능을 알아줄 사람 @_@a


의 순으로 집계가 됐는데요. 1100여명 정도 투표에 참여했으니 어느 정도는 신뢰성 있는 결과라 생각됩니다. 프로그래머의 로망은 패라리가 아닌 컴퓨터 입니다. 패라리 한 대 내다 팔면 몇 년은 놀고 먹을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은 프로그래머세요? 2008년에는 어떤걸 갖고 싶으세요? 요즘엔 체리키보드가 탐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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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프로그래머를 희망하는 학생으로써 나를 자극하는 같은학과 사람들이 많습니다.

C/C++/API/DirectX 하나같이 빠지는것 없는사람. 설계부터 코딩까지 한 모델툴을 만든  H군.
머리도 좋은데 인내력과 집중력까지 좋은 P군.
활달하고 리더쉽있고 끈질기며 전과했지만 나 보다 더 잘하는 P군.
군대 갔다와서 뭘 알겠냐 했더만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맵툴을 만들고 있는 K군.
3D그래픽 프로그래머로써 조금 부족하나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자료구조와 설계의 달인 B군.
빠른 이해력과 좋은 머리, 책임감과 성실성, 게다가 이쁜여자친구까지 있는 C군.

모두 나를 자극하는 사람들이다.
분명히 이런 환경에서 공부를 한다면 주눅들것이다.
과제였던 UML툴로 클래스 설계 후 밤샘 코딩으로 콘손용 작은 머드게임을 만들었다.
6시간 코딩 했나?
뿌듯한 마음에 코드 정리하고 압축 해서 제출했다.
나와 비슷한 시간에 B군이 제출했길래 실행 시켜 봤다.
왠걸 코드가 보기 쉽게 정리 된건 아니나 잘 돌아간다.
하드코딩으로 해결한 걸 B군은 자료구조로 간단히 해결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쉽게 한것처럼 보이나 내가 모르는 피와 땀이 서려있을거라는 생각에 들뜬 마음을 가라 앉히고 일기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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